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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서랍

관점을 디자인하라 - 박용후 지음

by SilviaJ 2019. 9. 14.

서점을 정기적으로 찾아가는 것은 여러가지면에서 성장시키는 요소이다.

첫째는  워킹앤 씽킹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둘째는 대형서점은 가서 있는 것만으로 동기부여가 된다. 많은 사람들이 책을 읽기 위해 있는 것만으로도 스스로를 채찍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는 온라인상에서 책을 고르는 것의 한계를 보충할 수 있다. 어떤 책이 마음에 들었을 때 온라인은 제한이 있다. 목차와 머릿말, 그리고 일부 미리보기로 그 책을 선택한다. 물론 리뷰나 다른 이의 추천도 있기에 참고가 된다. 그런데 딱 거기까지인 경우가 있다. 실제 책을 보면 딱 거기까지인 책들이 있다. 그럴때 아쉽다. 하지만 실제 서점에서 보는 책은 다양하게 볼 수 있다. 보고만 오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내 경우는 관심있는 책을 보고 거기서 사서 읽고 싶은 책을 구입해서 집에 와서 정독을 하게 된다. 


이번의 책 <관점을 디자인하라>의 책이 그러하다. 우선 책의 제목이 눈에 띄었다. 디자인 관련 다른 책을 검색하면서 보다가 우연찮게 보게 되었는데, 저자인 박용후가 유명한 분이라는 것. 최초이자 유일한 관점디자이너이다. 목차를 보고 몇페이지 보다가 이책은 구입해서 정독을 해야 겠구나를 느껴서 구입하고 바로 집으로 돌아와서 몇 시간째 읽고 있다. 아직도 더 읽어야 하지만..

여러 사물의 관점을 달리보라는 마케팅관련 책으로 생각했는데 읽어보니 자기계발도서이다. 하지만 내용은 그냥 여기저기의 좋은 동기부여성 글을 가져오거나, 여러 이론들을 정리한 책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이 담겨 있는 책이다. 내용이 단단하다. 곱씹어서 봐야할 문구들이 상당히 많다. 

 

여러 인상적인 글귀가 있었지만 이 문장을 골랐다.

" 대부분의 사람들이 남들이 보는 대로 보고, 남들이 생각하는 대로 생각하고, 남들이 아는대로만 아는 걸로 만족한다.

그렇다면 그는 몇년 후에도 남들과 같은 자리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남들이 보지 않는 것을 보고, 남들이 생각하지 않은 것을 생각하라."